TheSkimm은 왜 IPO 아닌 매각을 택했을까?
더스킴은 이미 수 년 전부터(2017년부터) 매각 대상을 물색해왔습니다. 그들의 엑시트 전략으로서 매각은 일찌감치 점찍은 핵심 전략이기도 했습니다.
[채용 : 아웃스탠딩] 취재기자 1명, 서비스운영 1명
미디어고토사는 앞으로 '미디어 스타트업'의 채용 소식을 새로운 포맷으로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간 미디어 스타트업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많지 않았습니다. 국내 미디어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 부족은 지원자들이 취업 지원을 하고 싶어도 망설이게 하는 여러 요인 중 하나기도 했습니다. 미디어고토사는 이러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미디어 스타트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길
호반건설 ‘톱 건설 브랜드’ 욕망과 전자신문의 '이해일치'
지난해 4월23일. 호반건설은 또 한번의 실패를 맛봐야 했습니다. 1군 건설사를 상징하는 ‘강남 재건축’ 입성에 또다시 고배를 마셔야만 했던 겁니다. 광주와 호남을 기반으로 사세를 빠르게 키워온 호반건설이 명실상부 ‘1군 건설사’로 세간의 평가를 위해서는 그들의 마지막 단추 ‘강남 재건축’을 꿰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벌써 몇 차례 번번이 미끄러졌습니다. 호반건설, 신반포15차 수주전
구독중인 뉴스레터를 Gmail에서 RSS처럼 분류하는 방법
뉴스레터 붐이죠. 구독하는 뉴스레터도 점차 늘어날 겁니다. 받은편지함엔 읽지 않은 뉴스레터가 가득 쌓이고 있을 테고요. 그럴 때마다 가끔 중요한 뉴스레터를 놓치는 경우도 많이 있을 겁니다. 특히 늘 챙겨보는 뉴스레터는 앱에서 알림을 해두고 있다 하더라도 깜빡하는 사이 흔적을 찾기도 묘연해지는 경우를 경험했을 겁니다. 저는 받아보는 뉴스레터만 해도 이젠 셀 수 없을
'온라인 뉴스에 돈 낸다' 한국-미국 차이는 정말 클까?
언론계에 계시는 분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한국의 독자는 다른 나라에 비해 뉴스에 돈을 내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도 구독이 가능하겠느냐'라는 것이죠. 사실 위 질문이나 의견은 감에 의존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다 할 만한 통계가 근거를 제시하면서 위 명제를 주장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아래 그래프부터 볼까요?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를 2016년
[가이드] GA4(구글 애널리틱스4)에서 구독 관련 전환율 측정하는 방법
혹 저 같은 분이 언론사에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GA4로 전환되면서 기존 전환율 측정하는 방식에 변화가 있었거든요. 처음엔 목표 설정을 어디서 해야 하는지 찾질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유니버셜 버전으로 계속 사용하다가 큰 마음 먹고 GA4에 적응해 보기로 했답니다. 우리가 구글 애널리틱스로 전환율을 측정한다는 게 조금은 낯설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환율도
'비판·부정·감시' 저널리즘 가치들, 수용자 지지 못 받는 이유
'기자로서 나는 좋은 기사를 썼는데 독자들이 외면한다' 이런 얘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현직 기자로 계신 분들 중에도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충분히 분석적이고 비판적이며, 메시지도 단단한 그런 류의 기사를 작성했음에도 트래픽은 차치하고라도, 부정적 댓글 세례를 받는 경우도 허다하죠. 그럴 때마다 독자를 탓하게 되고, 그러면서 독자와의 관계는 더더욱 멀어지게 됩니다.
저널리스트라는 직업은 여전히 유망하다
찰리 와젤(Charlie Warzel)은 최근 뉴욕타임스를 떠나 서브스택에 둥지를 텄습니다. 버즈피드 뉴스 기자 출신인 그는 2019년부터 뉴욕타임스에서 오피니언 담당 작가로 글을 써왔습니다. 하지만 4월5일 뉴욕타임스의 마지막 오피니언 칼럼을 끝으로 뉴욕타임스를 떠났습니다. 흔한 표현으로 고연봉의 안정적인 직장을 떼려치우고 독립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한 것입니다. 의외였던 점은 서브스택의 선금 지급 프로그램으로 결합하지
[번역] 기자가 알고리즘을 체계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방법
알고리즘 비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자들에게 저는 이 논문이 그 힌트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
서브스택, 735억원 투자 유치...어디에 쓸까?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서브스택이 6500만 달러, 우리돈으로 7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019년이 마지막 투자 라운드였는데요. 이번 투자로 서브스택은 기업가치가 6억5000만 달러로 급성장했습니다. 곧 유니콘을 내다볼 수 있는 시점까지 와 있는 거죠. 서브스택은 수 개월 전부터 이번 투자 라운드를 준비해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던 차에 페이스북과 트위터(revue 인수)가 재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고,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