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기자가 알고리즘을 체계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방법
알고리즘 비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자들에게 저는 이 논문이 그 힌트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
서브스택, 735억원 투자 유치...어디에 쓸까?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서브스택이 6500만 달러, 우리돈으로 7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019년이 마지막 투자 라운드였는데요. 이번 투자로 서브스택은 기업가치가 6억5000만 달러로 급성장했습니다. 곧 유니콘을 내다볼 수 있는 시점까지 와 있는 거죠. 서브스택은 수 개월 전부터 이번 투자 라운드를 준비해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던 차에 페이스북과 트위터(revue 인수)가 재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고, 투자
미디엄은 왜 서브스택에 밀리고 있을까
우리는 늘 부러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미디엄과 서브스택, 개별 작가/기자들이 그들만의 콘텐츠로 지속가능한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두 서비스는 제공해주고 있죠. 자신만의 전문성을 갖춘 작가들이 언론사나 직장을 뛰쳐나와 당장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도구가 없는 국내와 비교하면 분명 부러운 환경입니다. 그럼에도 부침은 있게 마련이죠. 요즘 미디엄이 처한 상황이 그렇게
'유료 뉴스레터 1년' 사이먼 오웬, 그가 배운 교훈들
사이먼 오웬스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은 수 년도 더 된 듯합니다. 미디어와 마케팅 분야에서 나름의 경험과 식견을 보여주는 글을 자주 써왔기에 구독도 해두었습니다. 최근에는 서브스택으로 둥지를 옮겼더군요. 그리고 유료로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프리랜서로 활동해 온 그의 행보를 요즘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내와 달리 미국은 프리랜서 시장이 상당히
[번역] 지역 저널리즘이 죽어가고 있다? 더 가까이 들여다보세요
아래는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의 저자이자 미국언론연구소(API) 이사가 포인터 등에 연재하는 정기 칼럼을 저자의 동의 없이 번역한 것입니다. 그의 글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를 돕는 일이라 생각하여 이렇게 번역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칼럼의 제목은 'Is local journalism dying? Look closer'입니다. "질서가 습관을 낳는 반면, 혼돈은
Metered Paywall의 남은 기사수 문구가 구독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디지털 구독 모델을 도입할 때 메시징 전략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요소요소마다 구독 전환을 요청하는 여러 문구들을 배치해야 하기 마련인데요. 메시지 톤&매너의 작은 차이에 따라 구독 수익과 전환율도 함께 들락날락 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구독의 이유와 공감을 제공하는 마케팅 메시지를 들 수 있습니다. 구독을 요청하는 워싱턴포스트의 마케팅 메시지는 강렬하죠. “Democracy Dies
'저널리즘의 객체 지향 연구'와 물질적 전환
저널리즘의 객체가 어떻게 느끼게 되고, 경험되고, 다른 문화적 상황에 처하게 되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클럽하우스 등장은 필연? 그 이면에 움직이는 기술의 동학
저의 개똥철학을 오랜만에 열거할 기회가 생겼네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개똥기술철학’입니다. 벤 톰슨의 글 ‘Clubhouse’s Inevitability’를 읽다가 문득 든 생각입니다. 물론 꼼꼼하게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클럽하우스 이면의 '통제와 탈통제의 순환적 동학'잠시 위 그림을 보시겠어요? 제가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저는 이 과정을 ‘통제와 탈통제의 순환적 동학’이라고 부릅니다. 어떤 기술은 기본적으로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구독, 다음 타깃은 게임일까?
뉴스 상품의 구독은 일정 시점을 통과하게 되면 플래토 구간에 진입... 그 다음의 대안은?
[번역] 뉴스레터와 페이월에 대한 12가지 통계와 정보
뉴스레터와 페이월은 사실 떼려야 떼기 힘든 관계입니다. 페이월을 운영하는 다수의 언론사들이 왜 뉴스레터에 많은 공력을 투입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둘의 관계를 명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글은 한 이메일 마케팅 회사가 그동안 공개된 자료와 통계들을 팁처럼 묶은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페이월을 염두에 두고 있는 언론사 그리고 독립 프리랜서라면 한번은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